오늘은 '나를 사랑하는 연습' 책 두 번째 인상 깊은 문구 필사와 감상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책 소개를 보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타인과 어우러지는 사회에서 나를 가꿀 시간과 장소는 따라 주지 않는다. 치이고 치이며, 하루를 살아가기보단 버텨내기 바쁜 우리의 모습은 자신에게 허무하기 짝에 없다. 일이나 타인이 우선시되어 버린 우리.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든, 성숙한 사랑을 위해서든,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 대한 애정이라는 것을, 모두가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두들, 자신이 누구보다 소중하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나 자신보다 다른 것이 우선시 되어버리고는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으로 잠시 잊고 있던 '나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시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동질의 미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선동되어 모이고 결국 같은 곳에 미움이란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죠. 버리면 버릴수록 괜히 더 미움이 커져 갑니다. 미운 마음이 그들 사이에 오가며 증폭되는 것이죠.
요즘 사회를 '혐오 사회'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성 혐오','여성 혐오'와 같은 성별 혐오를 넘어서 누군가를 혐오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서로와 서로를 향한 불필요한 갈등을 하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미하는 마음,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기 위한 대상을 찾고 찾아서, 그 대상에게 미워하고 미워하는 감정들을 버리면서 커져버립니다. 이 버려진 미움들이 거대한 쓰레기가 되어 서로의 마음속으로 버려집니다. 버리면 버릴수록 더 커지는 것이죠.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그 마음은 왜 생겼을까요?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은 아닐까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판단하고 미워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별 시답잖은 미움 때문에 당신이 망가지지 마세요. 가장 현명한 복수는 '미움받아도 올곧은 나' 그것으로 인해 그들에게 생길'박탈감'. 이것 하나입니다. 나에게 숱한 쓰레기를 던져도 여전히 깨끗한 '나'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는 '나'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말들 하나하나 신경 쓰는 타입입니다. 그런 판단에 기분이 달라지는 것은 사람이면 어쩔 수 없습니다.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상처받을 수밖에 없지만, 그런 자신을 위로하며 안아주며,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무지는 편견이다. 세상을 올곧게 보기 위해선 나의 주위에 있는 편견을 최대한 멀리하자.
편견 그 자체도, 편견을 가진 사람도.
그러한 나의 대처는 삶 안에서의 불필요한 다툼과 감정 소모를 줄여 줄 것이다.
통찰력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편견에 갇혀 있으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당연히 좁아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수많은 편견 속에서 자라왔기에, 편견 없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 역시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에 대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처럼, 관계의 온도는 한 획 정도의 작은 차이에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커다란 것의 차이가 아니라 딱 저만큼의 조그만 차이가 우리의 분위기를 은은하게 데워주기도 하고,
냉랭하게 식어버리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저는 기념일에 잘해주는 사람보다는 소소하게 잘해주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물론, 기념일에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 나를 생각해서 챙겨주는 물건, 행동 등이 더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작은 행동이지만 나를 무시하고 비교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결국 멀어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그 작은 행동과 말로 상처가 쌓여가면 언젠간 그 상처가 관계를 끊게 만들 것입니다. 마치, 무딘 칼이지만 여러 번 그으면 종이가 잘라지듯이 말입니다.
사람의 말 말고도 정확한 정보와 지혜로운 해답은 차고 넘쳐납니다.
하지만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은 세상에서 오직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요즘, 챗 GPT가 핫한 주제입니다. 변호사시험도 합격했다는 등의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인간의 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공감하는 것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시나 소설의 장르는 사람만이 창작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글을 기술적으로 이용하는 것인 인공지능이 우수할지는 몰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해 주고, 다독여주고 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은 가장 중요한 능력일지도 모릅니다.
비교하며 말하는 것이 상대에게 가장 와닿을 순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다소 무겁습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와 비교하며 살아왔습니다. 단순하게는 시험 성적부터, 다양하게는 직업, 연봉, 성격 등을 비교합니다. 그것이 나 자신이든, 나이 든 비교합니다. 하지만, 비교당하면 늘 기분이 안 좋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든, 좋지 않은 평가를 받든지요.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 순간 좋을 수는 있어도, 끊임없이 '비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비교'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왜인지 '패배자'의 기분에 들기도 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다가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더욱더 큰 '패배자'의 기분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비교'를 하지 않고 그대로 대상을 볼 수는 없는 것일까요? 저도 무심코 '비교'를 합니다. 하지만, 그 '비교'가 나를 매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지금부터라도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친구들을, 가족들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그렇기에 서로 상처 주고 상처를 받는 관계입니다. 그럼에도 사회에서 사람은 살 수밖에 없습니다. 남에게 상처를 받고 자신이 그 상처에 연고도 발라주고 밴드도 붙여줘야 하지만, 자신이 오히려 상처를 주고 방치하고 상처를 곪게 하면 언젠간 더 큰 병이 자신에게 찾아옵니다. 사회에서 살다 보면 나 자신보다 우선시되는 다른 것들이 생깁니다. 잠시 잊고 있던 '나 자신'을 해당 글을 통해 잠시라도 생각하고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과 몸을 되돌아보는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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