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일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읽고 감상과 좋았던 문구 ④

 

출처 : yes24

안녕하세요~! 

. 디. 어.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책에 대한 리뷰는 이번 포스팅으로 마무리됩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책이고 인상 깊었던 책이라 포스팅을 여러 번 올리는 것이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은 지는 꽤 되는데, 제 필사 노트에 적어 놓은 문구들을 다시 봐도, 다시 위로가 되네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은 편지는 여러 번 읽게 되듯이, 이 책도 그런 책인 거 같아요. 언제든 여러 번 읽어도 좋은 편지 같은 책. 그럼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마지막으로 저의 인상 깊었던 문장과 생각을 보러 가실까요? 

출처 : 미니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더글러스 스톤은 《대화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 "흔히 감정적으로 되는 것과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혼동하는데 그것은 서로 다르다. 감정적으로 되지 않고도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표현하지 못하면서 극도로 감정적이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지금 다시 읽으니, 퇴사하기 전 대표님이 생각나는 글귀입니다. 그분은 일희일비하시는 분이셨고, 사적인 감정을 일까지 가지고 오셔서, 매일 대표님의 기분을 살펴야 했거든요. 아니면 평소와 같은 일이어도 잔소리를 1시간 동안 듣는 건 기본이었으니깐요. 인간은 감정이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감정을 숨겨야 할 때도 있어서 감정을 숨기는 연습도 필요하지만, 감정을 잘 표현하는 능력도 필요하기에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행복하거나 할 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하지만 감정은 단순히 화남, 슬픔, 행복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그 감정을 남에게 전달해야 할 수도 있기에 표현하는 방법도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미니미

슬픔은 타인을 자신보다 사랑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사람이 슬픔을 느낄 때는 아마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가장 많은 슬픔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친구와 싸운 날,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지는 날 등이 있겠죠. 슬픔을 느끼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슬플 때 우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나라 사회 정서 상, 울면 안 되는 것, 울면 약한 것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말이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라는 말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우는 것, 눈물을 흘리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슬픔을 참는 것은 감정을 곪게 하는 것이라 봅니다. 슬프면 울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지막에 흘리는 눈물은 진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했기에 흘리는 슬픔의 눈물이고, 마음껏 눈물을 흘린 다음에, 새 인연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미니미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인생 최고의 기쁨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서 나온다. 좀 더 정확히는, 자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이라는 말을 남겼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기쁨이다.

사랑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내가 무슨 모습이든 사랑을 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고마워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받는 사랑을 악용하여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행동을 하거나, 나를 사랑해 주는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 짓밟는 행위와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사랑받는 것의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출처 : 미니미

심리학자 에릭슨은 친구나 연인 등 가까운 관계를 지탱하는 능력을 '친밀감'이라고 했다.

'친밀감'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지금에서는 '친밀감'을 느끼는 행동은 연락 빈도와 만남 횟수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 누구는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아도 '친밀감'을 느끼지만, 어느 누구는 연락을 하지 않으면 '친밀감'을 느끼지 못해 서운해하기도 합니다. 점차 사회생활을 하면서 '친밀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멀어지는데요. 오늘 하루는 멀어졌던 사람에게 다시 한번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미니미

고독이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며 자신의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기 마련이다.

전에 같은 책 리뷰에서 우울과 외로움으로 저를 성장시켰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고독은 혼자 있는 시간입니다. 사람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혼자서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언제든 필요한 법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해지는 것은 혼자 있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포스팅한 해당 책의 리뷰에도 비슷한 글귀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미니미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계속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무엇이든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백면서생(白面書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공부만 하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고민을 하고 실행을 옮깁니다. 실패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민을 하는 것이라 고민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닙니다. 큰일은 고민을 하고 제일 나은 선택을 해야 하니깐요. 하지만, 고민만 해서는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 실패 없이 성공하는 인생으로 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깐요. 하지만, 성공을 하려면 수많은 실패가 있고, 그 수많은 실패는 다양한 시도에서 나왔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로써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인상 깊었던 문구 정리는 끝이 났습니다.

이번 글귀들을 보면 슬픔, 사랑, 고독 등의 감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는 불필요한 감정은 없습니다. 슬프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슬픔의 이유가 무엇이든지요. 아마 눈물을 참아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혼자 있을 때는 눈물을 흘려야 슬픔의 감정은 곪지 않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마음의 공간을 열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고독도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순간은 고독한 순간일 것입니다. 나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는 시간은 고독한 시간일 것입니다. 고독한 시간은 외롭고 우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도 나에 대해 알아간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 중에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잘 다스리고 받아들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층 여유로워질 것이며, 불행한 일이 있어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른 책으로 좋았던 글귀와 책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