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 책에서
좋았던 문구와 그에 대한 감상을 쓸 거예요.
읽으셨던 분들 중에서 다른 문구를 추천해 주시고 감상평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요~!!
그럼 좋았던 제가 좋아하는 문구를 보러 가실까요~?
철학자 스피노자는 "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따르면 두려움을 느끼는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의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인생이라는 항로에서 방향키를 놓치지 않는다면 언젠가 나의 노력도 역사의 수레바퀴와 맞물려 순풍이 불어오듯 결실을 맺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 희망을 품고 두려움을 껴안은 채 오늘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저는 인생의 고비를 만날 때마다 정약용의 남양주 생가로 가곤 합니다. 여유당 현판 아래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요. 역사 속 인물과 소통하면 지금 당장 닥친 문제를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볼 수 있게 되거든요. 역사라는 흐름 속에서 현재를 보게 되니까요. 마찬가지로 내 인생 전체에서 이 문제는 수많은 고비 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고난이 인생의 끝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조급한 마음을 약간은 덜어낼 수 있어요.
"진실로 너희들에게 바라노니, 항상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 번 쓰러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정약용이 자식들에게 전하는 글 中-
새로운 시선으로 나와 내 주위를 바라보고, 새로운 첫걸음을 떼야 하는 때가 온 것이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이 우리가 써 내려가는 인생 드라마에 최고의 반전의 반전이 되어줄 것입니다.
역사는 그 어느 것도 영원할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그때는 맞았던 것이 지금은 틀릴 수도 있어요.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현재를 점검하지 않으면 잉카의 마지막 황제나 연개소문과 같은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성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어떤 종류의 협상 테이블이든 그 앞에 나서기 전에 서희와 원종의 외교술을 떠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배짱을 가지고 섬세하게 상대를 관찰하면서 본인의 패를 놓지 않는다면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되기라고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삶을 던져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가?'를 고민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 '삶이 뭐 다 그렇지.'라는 말 대신 '삶은 이런 거지.'라는 말로 바꿔봤으면 합니다. 그런 귀중한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만으로도 우리의 하루는 이전보다 더욱 충만하게 채워질 테니까요.
삶의 가능성이라고 하면 굉장히 거대한 말 같지만 사실은 몹시 연약한 말이기도 해요. 다른 사람의 가능성과 비교하면 상처 입기 쉽거든요. '저 사람에게는 있는데 나는 없네.'라는 시각으로 보면 삶은 쉽게 초라해지고 가능성은 희박해집니다. 그래서 비교는 오로지 나 자신과만 해야 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낫기를, 또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거죠.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
제가 좋았던 문구를 정리해 봤습니다~! 사실 전 책의 모든 내용들이 좋았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읽어보면 내가 어떻게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의 반복이 역사의 반복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이 들기에 많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어떤 문구가 제일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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