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읽고 감상과 좋았던 문구 ①
미니미감
2023. 3. 4. 00:38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자 한성희,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라는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문장 소개와 감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이 많아서 여러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모든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엄마의 마음을 담아 자녀에게 전하는 느낌의 책이라서 좋았습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많은 책과 심리학에 기반하여 위로를 해주는 책이라 저는 굉장히 감명 깊었습니다.
인상 깊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나눠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란 꼭 펜을 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꽃과 풀에서도 지식을 얻고, 청춘은 우정과 연애를 경험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좌절과 실패는 직접 겪어봐야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공부다. 살아있는 경험이 사상과 이론을 만나면 지혜로 깊어진다.
코코 샤넬이 "스무 살 때의 얼굴은 자연의 산물이고, 쉰 살의 얼굴은 당신의 공적이다."
돈이 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이 될 때 인생은 무미건조하고 불행해진다.
나무 의사 우종영 씨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 그리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 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딸아, 너무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사느라 소중한 삶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를 고유의 심리적 아픔과 한계를 지닌 한 사람으로 이해하게 될 때 딸들은 과거와 화해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가족은 구성권 개개인을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게 하는 토양이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동력으로 삼아 무럭무럭 자라서 언젠가 부모 곁을 떠나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이다.
부모 또한 불완전한 인간일 뿐이다. 부모 역시 자기 부모로 부터 받지 못했던 결핍을 자녀에게 기대하고 요구하며,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자녀에게 강요하기도 한다.
허버트 프뤼덴버그도 이 점을 강조했다. 그는 외부로부터 주어진 목적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했다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경험 자체가 사람을 단련한다고 했다. 반대로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노력했다면 안타깝게도 그 경험은 사람을 단련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사람 중에 작은 시련에 와르르 무너지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케이스라고 지적했다.
어떠셨나요? 제가 읽고 인상 깊었던 글귀였는데요. 읽고 인상 깊었던 글귀가 더 있어서 여러 편으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하기에 좌절하기도 하고 무너져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따스한 위로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다를 수도 있을 텐데요. 이 글귀가 마음에 드셨다면 해당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책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문장,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